[커플링] 유노 스크라이어 커플링 잡담

* 본인은 백합에 관심 없습니다.(정확하게 말하자면 나노하 백합빠에 질린 감이 좀 있습니다.)

** 쉽게 작성한 글이기 때문에 틀린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유노 스크라이어는 절 팬픽 세계로 입문하게 해 준 캐릭터입니다. 나노하 세계관에서는 남성 캐릭터가 부각되지 못하는 편이기 때문에 크로노와 유노는 노멀팬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을 수밖에 없었는데(자피라는 동물이라서 그런지 소외된 감이 많습니다.), 크로노가 유부남이 된 덕분에 유노는 크로노의 팬 중 일부를 흡수하여 가장 인기 있는 남성 캐릭터도 등장하게 됩니다.

물건너든 여기든 간에 가장 주된 커플링은 역시 나노하입니다. 앞뒤 구분을 신경써주세요.

1. 유노x나노하

나노하의 둔함+이에 휘둘리는 유노의 구도를 주로 보여줍니다. 이 경우 나노하도 자신의 마음을 눈치채지 못했을 뿐이지 사실은 유노를 좋아하고 있다 라는 얘기가 많은 편이죠. 이 커플링은 아직 3기가 종영되기 이전 나노하에 대한 기대감에 차있던 사람들이 많았을 때 자주 나타났었지만, 3기 종영 후 나노하에 실망한 사람들이 많아지고 그 반사이익으로 유노가 부각되면서 이러한 경향은 많이 약해진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이 구도는 때때로 진지물의 주인공으로 유노가 나올 때도 사용되는 편입니다.

2. 나노하x유노

1번과는 반대로 나노하가 좋아하고 유노가 둔하다는 설정이 흔합니다. 흔히 러브 코메디에서 자주 나오는 설정이다보니 꾸준하게 이러한 설정이 있어왔었지만, 물건너에서는 3기 종영 후 유노가 부각되면서 이 구도가 좀 더 고착화된 경향이 있습니다.

이 경우는 단편물이 많지만, 장편물에서는 유노가 위험에 빠지고 나노하가 폭주(진지하게)하는 흐름으로 쓰이는 예도 있긴 합니다.


어느쪽이 먼저 좋아하던 간에 유노&나노하의 특징은 '소꿉친구'로 볼 수 있습니다. 원작에 의거하면 이 둘은 페이트도 끼어들 수 없을 정도의 '둘만의 연대감'을 가지고 있거든요. 다만 백합빠는 이를 '주인과 시종마의 관계'라고 말하면서 이 둘의 커플링을 깎아 내리는 경향을 보여줍니다.

3기 이후를 배경으로 하는 팬픽은 나노하-비비오-유노 세사람이 가족을 형성하는 내용을 담는 경우도 많습니다.


나노하의 경우는 유노가 먼저 좋아한다는 팬픽 내 설정이 자주 보이지만(원작의 떡밥도 있으니까요.), 사실 그 이외의 관계는 유노가 먼저 좋아한다고 말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그러다보니 나노하 이외의 커플링을 다룬 팬픽은 대개 여성 쪽에서 유노를 좋아하거나 서로가 동시에 좋아하게 되는 관계를 묘사하는 경향이 매우 강합니다.

그럼 나노하 이외의 커플링을 간략하게 살펴보도록 하죠.


3. 페이트x유노

1기와 2기 사이에 재판을 위해 함께 있었다는 점, 방어마법과 구속마법을 가르쳐 줬다는 점과 같은 원작 내의 흘러가는 이야기를 잡아서 이 둘의 관계를 다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해서 페이트 역시 유노의 세컨드 소꿉친구이기 때문에 호감을 품고 있었다는 이야기 역시 자주 보이는 편입니다. 

비비오의 눈색깔이 유노+페이트(한쪽씩)이기 때문에 개그성으로 이런 내용을 담은 팬픽도 있는 편이지만, 페이트의 주된 카드는 캐로와 에리오입니다. 그러나 페이트는 나노하에 비해서 '가족'을 내용으로 한 커플링 빈도가 적은 편입니다.(대표작 MY FAMILY가 워낙 유명하다보니 착각하기가 쉬운 부분이죠.)


4. 하야테X유노

하야테는 나노하, 페이트에 비해서 위치가 불안정한 편입니다. 친구 둘보다 유노를 안 때가 늦었을 뿐만 아니라 원작에서는 아예 대화 한마디도 나누지 않은 사이거든요.

하지만 그녀는 개그성을 지닌 캐릭터이기 때문에(사투리나 가슴) '하야테와 유노의 그럴 듯한 분위기 -> 나노하의 폭주.'라는 도식을 마련하기가 쉬운 편입니다. 다만 그러한 이야기는 단편에 어울리기 때문에 재구성물을 제외하면 하야테X유노는 장편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있기는 합니다.)

주로 쓰이는 떡밥은 린의 탄생에 유노가 일조했다는 점, 6과 대장-사서장으로서의 관계(이 경우는 둘다 워커홀릭인 경우가 많음.) 정도가 있겠습니다.



일단 여기까지. 그외의 커플링은 차후 추가해보겠습니다.

by 찬물녹차 | 2008/05/13 22:42 | 팬픽이란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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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풍월객 at 2008/05/17 12:42
잘봤습니다. 유노페이 커플링에서 가족 설정이 많을 줄 알았는 데 얼마없다니 의외네요.
Commented by 찬물녹차 at 2008/05/17 17:10
풍월객 / 나노하-비비오-유노에 비하면 유노페에서의 가족 설정은 드물다고 해도 과장이 아닐 정도입니다. 아무래도 캐로, 에리오가 비비오와는 달리 독립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래서 유노페 중에는 오히려 '나도 비비오의 엄마지?'라는 자각으로 흐름이 진행되는 것도 간혹 보이곤 하죠.(물론 이럴 경우는 열에 아홉이 개그성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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