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O] 최소한 이 정도는 따지고 생각해 봅시다

당신과 나의 밥 한 공기.

요즘 MSG, GMO 얘기가 뜨고 있군요. 거기에 현대인의 건강을 거론하면서 동조하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굳이 저 포스팅이 틀렸다고 하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여러분이 GMO에 대한 공포심을 가지기 이전에 최소한 이 정도는 고려하셨으면 하는군요.


1.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늘어난 현대인의 수명.

이건 예전에 광우병 - 치매를 연관시키는 헛소리에서도(치매 900%얘기. 다들 아실겁니다.) 나왔던 것이죠. 나이를 먹을 수록 인간의 건강 상태는 나빠집니다.


2.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줄어든 현대인의 운동량.

이거 굳이 말할 필요가 있습니까? 운동 부족이 인간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모르시는 분 있나요?


3. 우울증과 식생활의 관련관계.

일단 들어줄 수는 있으나 논리관계도 제대로 세우지 않으면 곤란합니다. 최소한 현대인과 우울증의 상관관계라도 간략하게 다뤘으면 모르겠건만 저 포스팅은 그것도 아니잖아요.


4. 농약

그 농약 없었을 때의 농업 생산량을 고려합시다. 괜히 농약 쓰는 게 아닙니다.(이 말은 금지된 농약 쓰자는 말로 이해하신다면야 더이상 드릴 말씀은 없지만 말입니다.)


뭐, 이외에도 있겠지만(파고들 거야 많습니다.) 일단 '상식'적인 수준에서 최소한 1, 2번 정도는 생각한 후에 판단해 봤으면 합니다.이런 거 고려하는 데 거창한 과학 지식이 필요한 것도 아니잖아요. 설마 이런 것도 고려하기 귀찮으시다면 걍 이런 종류 얘기를 꺼내지 않는 게 본인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GMO 같은 식재료나 거기에 쓰이는 농약에 대한 걱정을 하는 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근거가 부족한 얘기를 철썩같이 믿는 건 좀 그렇죠. 만날 기성 세대가 조중동에 세뇌되었다고 욕하는 사람들이 정작 거품낀 소리에 휘둘리면 그게 꼴불견이지 뭐겠어요.

좀 휘둘리지 맙시다. 여러분은 '상식 있음'을 자처하는 '깨인' 시민 아닙니까.

by 찬물녹차 | 2008/06/23 17:51 | 트랙백(2) | 핑백(1) | 덧글(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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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아이 at 2008/06/23 18:01
네 안 그래도 저도 너무 일방적인 생각으로 냄비처럼 뜨거웠나 하고 반성하던 중이였습니다. 왠지 두려움을 유발시키고 선동하는 태도로 글을 썼던 것 같아서요.

(냉정한 입장을 잘 유지못하는 태도는 스스로도 잘 알고 있지만 쉽게 고쳐지지 않아서요.)
먹거리와 우울증에 대한 것은 다시 쓰려구 하고 있구요^^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꾸벅) :)
Commented by 아이 at 2008/06/23 18:03
아 그나저나 쿨게이..는 뭔가요?;;;
Commented by 다비 at 2008/06/23 18:41
유럽에서 수입 거부해서 우리나라로 남은 물량들이 들어오는 겁니다. -_-;
GMO 옥수수의 위험에 대해서는 말도 안 되는 확률 만들어내지 말고 검색 좀 -_-;
Commented by 찬물녹차 at 2008/06/23 18:53
아이 / 아뇨. 오히려 저야말로 말을 거칠게 해서 마음 상하지 않았나 모르겠습니다. 좀 더 부드럽게 써야 하는 점을 고려하지 못한 점, 정말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쿨게이는 쿨한 척+무심한 듯 시크하게+잘난 척 등등등이 합쳐진 용어입니다. 저로서는 딱 잘라 말할 수 없군요. 용법은 이글루스에서 검색하셔서 몇 개의 포스팅만 살펴보시면 뉘앙스는 파악하실 수 있을 겁니다.

다비 / 그럼 그렇게 말하면 됩니다. 그런데 저건 좀 아니잖아요;

그리고 포스팅은 제대로 읽어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위의 얘기에서 확률 얘기가 있던가요? GMO 옥수수의 위험성에 대해서 말하고 싶으시다면 제대로 된 근거에 의거하여 말하면 될 일입니다. 검색이나 확률 얘기하시기 전에 본 포스팅부터 좀 제대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Commented by Charlie at 2008/06/23 19:22
마지막 줄은 좀 위험하군요. '그럼 우리를 바보취급하는거냐.'란 말꼬리를 잡힐 수 있습니다. :)
이번것도 역시 먹을것과 연결되 있는데다, 농산물/수입/무역등의 이해관계와 정치(...)가 연결되어 있어서 참 말하기 곤란한 주제더라고요.
그래서...지금 이 주제를 쓸까말까 약간 고민중입니다.
Commented by 찬물녹차 at 2008/06/23 21:03
어. 그럴 수도 있겠군요. 하지만 저는 쿨게이이기에 저정도 말은 하고 싶었나 봅니다. 하여튼 이 놈의 삐뚤어진 심보란 정말이지...OTL

분란(이거 맞는 표현인지 모르겠군요.)을 피하고 싶으시다면 아예 쓰지 않는 것이 좋겠지만, 타협책으로 밸리에 올리지 않고 쓰는 방법도 나쁘지는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면 '내 생각을 남에게 널리 알리겠다.'라는 꼬투리는 잡히지 안을 테니까요. 이 경우에는 '난 내 생각을 말했을 뿐임.'이란 태도로 나가면 누가 뭐라 할지라도 골치 아픈 일은 겪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논리적 반박은 당연히 예외입니다. Charlie님이 꺼려하시는 건 그런 게 아닐 테니까요.)
Commented by 기불이 at 2008/06/24 00:16
Charlie 님 소환중 ■■■■■■□□□□□□ 50%
Commented by Charlie at 2008/06/24 00:51
자...잠깐..; 왜 절 거기에.. ;ㅁ;
Commented by ydhoney at 2008/06/23 21:02
GMO에 대한건 광우병과 달리 굉장히 과장된 측면이 "정말로" 많은 편입니다 :-) (광우병에 대해서 과장된 측면은 조금밖에 없어요 ^^)
Commented by 찬물녹차 at 2008/06/23 21:09
GMO에 대해서는 전 자세하게는 알아보지 않았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상식적인 수준에서만 얘기를 해봤습니다. 사실 이 정도 상식으로도 어지간한 과장이나 거품은 어떻게든 눈치챌 수 있다는 게 제 견지다 보니 900% 얘기가 나왔군요.

개인적으로는 이 기회에 누군가가 GMO에 대해서 자세한 포스팅을 올려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논문이나 서적이라도 언급된다면 포스팅이 틀린다 할지라도 그걸 계기로 해당 자료를 훑어볼 수 있을테니까요.
Commented by 스누피 at 2008/06/23 23:35
1.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늘어난 현대인의 수명.
여기에는 영유아 사망률의 드라마틱한 감소가 큰 몫을 했기 때문에, 과거와 아예 비교할 수 없는 건 아니라고 보는데요. 즉 어려서 죽은 인간의 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평균이 획기적으로 늘어난 것입니다.
Commented by 기불이 at 2008/06/24 00:18
그건 맞는데 훨씬 오래 사는 것도 맞는 말이에요. 요즘은 (다들 오래살아서) 회갑은 물론이고 칠순잔치도 잘 안한다는 것을 고려해보시면....
Commented by 찬물녹차 at 2008/06/24 07:58
그 점을 언급하지 않다보니 오해가 생길 수도 있겠군요. 그러나 영아 사망률을 배제하더라도 현대인이 과거 사람보다 평균적으로 볼 때 오래 산다는 주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노인 인구 비율은 출산율과도 관계가 있기에 딱잘라 말할 수는 없지만 과거에 비했을 때 현대 사회의 노인의 비율은 정말이지...
Commented by 천체관측 at 2008/06/23 23:45
아직까지 제대로 연구가 나오질 않은 모양이라 이 주장 저 주장 받아들이기 힘들다 해도 ..
아직 GMO 식품이라던지 검증받지 않은 고기는 먹고 싶지 않습니다 ...
Commented by 찬물녹차 at 2008/06/24 07:59
네. 그렇게 생각하셔도 됩니다. 다만 검증되지 않은 주장에 선뜻 동조할 필요도 없겠죠.
Commented by 로베르타 at 2008/06/24 01:09
음...잡초도 말라죽는 제초제를 뿌려도 GMO 식물은 멀쩡한데다 오히려 싱그럽기까지 하죠.
식량 대란 어쩌고 하지만 정작 미쿡은 주식인 '밀'은 유전자제를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리고 굶어 죽을지언정 GMO는 받지않는다는 아프리카도 있었다나요...

GMO가 무서운건 (광우병과 왜 비교되는지 모르겠지만)
과장이다 아니다를 떠나 환경호르몬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마구잡이로 섭취하며
언제 어디서 후유증이 발생 할 지도 모르는 확인 불가능한 위험이니까요.
아직 명쾌한 답은 그 어디서 누구도 내놓지 못한 상태인데...
안전하다 불안전 하다 논란 그 자체가 소모적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GMO를 달가워하지 않는건 GMO에 대한 이익만 생각하고 그 뒤의 파장은
고려하지 않은채 이렇듯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는 인간 그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죠.
(GMO 뿐만 아니라 유전자 조작 동물들도 마찬가지..)
Commented by 찬물녹차 at 2008/06/24 08:02
이왕이면 그 아프리카의 나라에 대한 자료나 기사라도 알려주셨다면 좋았을 텐데 말입니다.^^

GMO든 뭐든 간에 경계하고 주의하고 알아보는 건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한쪽의 일방적인 말만 가지고(그것도 신빙성이 떨어지는) 공포에 떠는 건 그리 추천할만한 일은 아니죠.

광우병은 예전에 치매 인구가 900% 늘어났다는 통계를 들이대면서 광우병의 위험성을 토로하는 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건 현대 사회에서 노년 인구의 증가 -> 치매 인구의 증가 라는 상식적인 요소(물론 이밖에 다른 요소도 있겠죠.)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헛소리라서 써넣은 것입니다.

어차피 현재 사회에서 말씀하시는 자연의 섭리(저야 이게 뭔지 잘 모르겠지만.)를 거스르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Charlie at 2008/06/24 01:17
기불이님의 소환에 응답해서... 여기 왔습니다. :)
날림 트랙백을 받아주세요~
Commented by 연필 at 2008/06/24 09:10
위에서 좀 심했다고 언급한 그 글을 읽어보지 않아서, 어느 정도로 '심했는지'에 대해서는 모릅니다. 그리고 별로 찾아가서 확인해보고 싶은 마음도 없고요. 그런데 그 문제의(?) 글을 읽기 전 상태인 현재도 저는 GMO 농산물, 식품 께름칙해서 별로 내키지 않습니다.

물론 알게 모르게 지금도 많이 섭취 중이란 건 알고 있어도 귀찮아서 그걸 다 가려내고 피하는 노력은 안 하고 있지만, 적어도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섭취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그리고 이런 마음은 그냥 보통 사람들이 GMO란 말을 들으면 느끼는 기분과 그리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열이면 열만큼의 다른 생각, 다른 스타일이 존재할 테니, 그 중에서 유난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도, 지나치게 겁을 먹는 사람도 있는 게 오히려 당연한 일이 아닐까요? 물론 그런 사람 말을 듣고 생각이 바뀌는 사람도 아주 없지는 않겠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이런 식으로 좀 그릇되거나 합리적이지 못한 판단을 내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일일이 오류를 지적하고 바로잡아 주려고 마음 먹는다면, 사는 게 무지 피곤할 거 같습니다. 게다가 과학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정보는 언제나 현재를 기준으로 참값에 근접하는 것들뿐이니까, 누구도 미래에 그 참값이 어떻게 뒤집어질지 장담할 수 없는 노릇이고 말이죠.

그리고 '자연의 섭리' 저도 이게 뭔지 잘 모르긴 합니다만, 현대 사회가 그것에 역행하는 일을 '거스를 수 없다'고 하는 것은 너무 순응적인 태도가 아닌가 합니다. 자본주의적 사고방식이 인류 멸망의 순간까지도 유효할지 어떨지는 아무도 모르니까요.
Commented by 그러면 at 2008/06/24 11:09
"그리고 이런 식으로 좀 그릇되거나 합리적이지 못한 판단을 내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일일이 오류를 지적하고 바로잡아 주려고 마음 먹는다면, 사는 게 무지 피곤할 거 같습니다"

그럼, 그냥 닥치고 각자 알아서 살라는 말씀인가요?

모든 사람에게 일일이 오류를 지적하는건 좀 무리가 있겠지만, 이글루스 공간안에서 이오공감이나 밸리 인기글 등으로 영향력이 커진 글에서 뭔가 문제가 발견된다면, 이를 지적하고 고칠 수 있도록 하는게 오히려 좋은일 아닐까요?
Commented by 찬물녹차 at 2008/06/24 16:09
1. 일일이 오류를 지적하는 행동은 피곤한 인생을 불러 오기 때문에 별로 그러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그거 지적하는 게 무슨 잘못인 줄 모르겠군요. 연필님이 그 누구에게도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지 않는 생활을 하시는 분이시라면 그런 얘기를 존중해 드리겠지만, 설사 그렇다 할지라도 연필님의 견해를 제가 받아들일 의무는 없어 보입니다.

2. 그 누구도 미래에 그 참값이 뒤집어지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말이 현재 참값을 부정하라는 것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그런 논조라면 과학은 언제가 되어야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나요. 과학(꼭 이것만은 아니지만)이라는 학문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를 염두에 두셨으면 합니다.

3. 문명 자체가 뒤흔들릴 정도의 사건이 없다면 저의 빈약한 상상력으로서는 자연의 섭리인지 뭔지를 거스르는 거야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만(기원전에도 자연의 섭리를 어기는 일은 있었습니다. 일부 지역의 사막화 같은 것도 충분히 그런 종류겠죠?) 이건 중요한 문제가 아니니 논외로 칩시다. 정 싫으면 문명권 내에서 뛰쳐나와 생활하면 되겠죠. 저는 그러고 싶지 않지만요.
Commented by J H Lee at 2008/06/24 13:56
GMO역시 광우병 쇠고기와 같은 미지의 식량입니다.

광우병이 어쩌구 저쩌구 하지만 사실 알려진건 거의 전무합니다. 광우육을 먹는것과 vCJD에 걸리는것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 모르는것처럼 말이죠.

GMO의 안전성이나 위험성에 대한 연구는 충분치가 않습니다. 이 때문에 GMO를 취급하는것에 대해선 조심해야 하는 것 입니다.

일반적인 식물의 경우 인간이 그러한 식물들에 맞춰 진화해 왔고, 오랜 시간동안 섭취해 왔기 때문에 안전성에 대한 검증이 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유전자 조작으로 원하지 않는 어떠한 인자가 나타났을지는 알 수 없으며, 안전한지 검증이 되지도 않았습니다. 물론 광우병과 같은 치사성은 없을것 같기는 하지만 좋다고만은 할 수는 없을겁니다.


뭐... 그리고 이건 딴소리인데, 우리가 즐겨 먹는 상추는 배추벌레에겐 독입니다. 벌레에게 유해하다고 해서 인간에게 반드시 유해한 것은 아닙니다. 물론 무해하다고 단정할 수도 없기는 합니다.
Commented by 찬물녹차 at 2008/06/24 16:17
GMO는 광우병과는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연구가 진척된 분야입니다. 광우병만 해도 현재 밝혀진 연구 성과만을 따라가보면 '일부' 괴담이 얼마나 헛소리인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현재 주된 의견인 '불확실한 안전성'이란 의견이 나오기까지 얼마나 허튼 소리가 나돌았는지야 아시리라 믿습니다. 그 연구성과가 미흡하다는 광우병만 해도 저정도였는데 그보다 더 깊은 연구가 이루어진 GMO에 대해서 '미지의 식량' 운운하시면서 알려진게 전무하시다고 말하시면 좀 곤란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전 GMO에 대해서는 피상적인 수준으로 알고 있을 뿐인데 J H Lee님의 말씀을 보아하니 J H Lee님께서는 GMO에 대해서 깊이 아시는 모양이군요. 이왕 그런 말씀을 꺼내셨으니 적선하는 셈치고 저에게 GMO에 대한 논문, 서적과 같은 자료를 알려주시면 안되겠습니까? 이 기회에 약간의 지식을 쌓는 것도 좋겠다 싶어서요.
Commented by J H Lee at 2008/06/24 19:25
뭐 어디까지나 이과를 어느정도 공부한 학생의 상식을 기반으로 한 얘기일 뿐 입니다.

GMO를 만드는 것은 기계를 설계하는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기계를 설계한 후 시제품을 만든 뒤에 시운전을 해 봐야 이것이 어떠한 결함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일부 치명적인 결함은 시운전만으론 찾아낼 수 없을수도 있습니다. 예전에 시끄러웠던 자동차 급발진 문제가 이러한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GMO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GMO가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위험한지 안전한지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아직 데이터는 부족하다고 봅니다.

더군다나 유전자 변형 기술로 하나의 품종을 만들었다고 할 때 유전자 변형 기술의 레벨과는 별개로 결함품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자동차 급발진 문제도 까마득한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죠.

물론 미지의 식량 운운은 과장일지는 모르나 아직은 신중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찬물녹차 at 2008/06/25 11:29
신중한 것 좋습니다. 제대로 된 정보에 근거한다면요. 그리고 이왕이면 저 정도의 아주 기초적인 상식도 고려해준다면요.

제대로 된 과정을 거쳐 얘기하는 건 반대할 이유가 없습니다. 오히려 들어줘야 하지요. 하지만 광우병 때도 그렇고 GMO나 MSG(+삼양)의 이야기를 보면 그런 경우는 아무래도 적어 보여서 좀 아쉽더군요. 그나마 광우병 때는 반대측의 뻘짓이 있기라도 했으나 GMO의 경우는 그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Commented by xmaskid at 2008/06/24 21:11
요즘 인간이 오래 살긴 오래살죠. 겨우 50년 전만해도, 보통 평생 40년 일하고 퇴직하면 10년 더 살까말까 했는데, 요즘은 25-30년은 쉽게 더 사니까. General Motors가 망해가는 가장 큰 이유는 10년 더 살거라고 가정하고 연금 주기 시작했는데 25-30년씩 줘야 하는 경우가 되어버렸으니... 두번째 이유는 고의료비용때문이죠. 예전 보다 오래살다 보니, 별별 병에 다 걸리고, 그 병의 치료를 다 지원해주다보니, 회사로써는 감당하기 어렵게 되는거죠.
Commented by 찬물녹차 at 2008/06/25 11:30
호오. GM에게 그런 속사정이 있었습니까. 재미있는 이야기군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8/07/02 21:42
그리고 GM이 예전에 인수한(이라기보다는 그쪽 사원의 의료보험 계약을 넘겨받았다고 해야하려나요) 회사의 비용이 엄청났거든요.
Commented by miininglis at 2008/06/25 14:56
GMO 역시 특정 protein의 발현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결국 protein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안그래도 어떤어떤 protein이 이거만 하는 줄 알았는데, 여기에도 key 더라.. 하는 식의 결과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그냥 손쉽게, '너네 뭐 좀 알고 두려워해라' 하고 얘기하긴 힘들거 같아요. 뭐 사실 제 생각으로는 오히려 식량 분배만 잘 되면, GMO고 뭐고 다 필요없을 거 같아요. 결국 특정국은 많이 생산하고 많이 소비하고, 특정국은 생산도, 소비도 잘 안되고.. 형태의 불균형이 결국 GMO의 안전성 이전에 개발 당위성을 설명해주고 있다고 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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