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7월 07일
[천만 수호신] 그 현수막 내리지 그러나.
[축구] 서울의 인구 천만에 대해서
이제까지 상암에 자주 가면서 매번 볼 때마다 눈에 띄는 현수막이 있었죠. N석 측에 걸린 '천만 수호신 ~~'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는 거대한 현수막이었습니다.
매번 보면서 느낀 점은 도대체 저 사람들이 왜 천만을 거들먹 거리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생각해보세요. 인구 천만에 겨우 그 정도 사람밖에 오지 않는다는 것은 쪽팔리면 쪽팔렸지 자랑스러워할 일이 아닙니다. 잘 봐줘서 E석 측의 다수가 서울 팀을 응원한다고 봐준다고 해도, 어쨌든 천만에 비해 그 숫자는 한심한 면이 있죠.
더구나 야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서울 사람이라고 해서 다들 서울팀을 응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서울이라는 지역 특색상 지방 출신 사람이 꽤나 있는 편이거든요. 더구나 트랙백에서도 밝힌 바가 있지만 상암이 아무리 교통이 편리한 곳이라고 해도 지역에 따라서는 상암보다 다른 축구장이 더 가까운 경우도 많거든요. 이런 것까지 고려하면 아무리 잘 봐줘도 상암에서 수호신 숫자에 언급될 수 있는 사람 수는 주변 지역에 한정했을 때 3백만, 아무 근거 없이 잘 봐줬을 때는 5백만이 한계라고 봅니다. 그리고 3백만이든 5백만이든 간에 서울 서포터즈들은 그 정도 사람밖에 오지 않는다는 점에 쪽팔려해야 하는 것이구요.(참고로 부산 '전체' 인구 수가 368만입니다.)
애시당초 시작할 때부터 '천만'은 무리였습니다. 서울 천만 인구가 다들 축구에 관심이 있기라도 한답니까. 차라리 사직에 백만 수호신 운운이 나온다면야 고개를 끄덕일 수도 있겠습니다만(부산 인구의 1/3이면 많은 걸까요 적은 걸까요.), 서울에서 축구가 그렇게까지 인기가 있다고 보이지는 않는군요.
사실 N석 측에서도 그렇게 깊게 '천만'에 대해서 생각하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건 그쪽 사정이고, 천만 얘기를 그쪽에서 스스로 꺼낸 이상 그 얘기로 까여도 할 말은 없는 법이죠. 그러니까 누가 그렇게 오버하랍니까;
덧. 서울 서포터즈 전체 숫자(만 단위가 될지 모르겠군요. 몇 명이려나.)+수호신으로 '몇 만 수호신이 지켜보고 있다.'라고 써놓는다면, 확실히 천만보다 좀 포스가 떨어지는 감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그 점에 있어서는 '그래서 어쩌라고?' 라는 반응 외에는 나올 게 없군요.
덧2. 어째 저같이 별로 서울 까고 싶지 않은 사람조차도 까게 만든답니까;
덧3. 몇 번이나 해당 문구는 봤었지만 매번 경기장을 나올 때마다 까먹다 보니 이제서야 이런 포스팅을 써보게 됐습니다. 그러니 뒷북이라 할지라도 양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제까지 상암에 자주 가면서 매번 볼 때마다 눈에 띄는 현수막이 있었죠. N석 측에 걸린 '천만 수호신 ~~'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는 거대한 현수막이었습니다.
매번 보면서 느낀 점은 도대체 저 사람들이 왜 천만을 거들먹 거리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생각해보세요. 인구 천만에 겨우 그 정도 사람밖에 오지 않는다는 것은 쪽팔리면 쪽팔렸지 자랑스러워할 일이 아닙니다. 잘 봐줘서 E석 측의 다수가 서울 팀을 응원한다고 봐준다고 해도, 어쨌든 천만에 비해 그 숫자는 한심한 면이 있죠.
더구나 야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서울 사람이라고 해서 다들 서울팀을 응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서울이라는 지역 특색상 지방 출신 사람이 꽤나 있는 편이거든요. 더구나 트랙백에서도 밝힌 바가 있지만 상암이 아무리 교통이 편리한 곳이라고 해도 지역에 따라서는 상암보다 다른 축구장이 더 가까운 경우도 많거든요. 이런 것까지 고려하면 아무리 잘 봐줘도 상암에서 수호신 숫자에 언급될 수 있는 사람 수는 주변 지역에 한정했을 때 3백만, 아무 근거 없이 잘 봐줬을 때는 5백만이 한계라고 봅니다. 그리고 3백만이든 5백만이든 간에 서울 서포터즈들은 그 정도 사람밖에 오지 않는다는 점에 쪽팔려해야 하는 것이구요.(참고로 부산 '전체' 인구 수가 368만입니다.)
애시당초 시작할 때부터 '천만'은 무리였습니다. 서울 천만 인구가 다들 축구에 관심이 있기라도 한답니까. 차라리 사직에 백만 수호신 운운이 나온다면야 고개를 끄덕일 수도 있겠습니다만(부산 인구의 1/3이면 많은 걸까요 적은 걸까요.), 서울에서 축구가 그렇게까지 인기가 있다고 보이지는 않는군요.
사실 N석 측에서도 그렇게 깊게 '천만'에 대해서 생각하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건 그쪽 사정이고, 천만 얘기를 그쪽에서 스스로 꺼낸 이상 그 얘기로 까여도 할 말은 없는 법이죠. 그러니까 누가 그렇게 오버하랍니까;
덧. 서울 서포터즈 전체 숫자(만 단위가 될지 모르겠군요. 몇 명이려나.)+수호신으로 '몇 만 수호신이 지켜보고 있다.'라고 써놓는다면, 확실히 천만보다 좀 포스가 떨어지는 감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그 점에 있어서는 '그래서 어쩌라고?' 라는 반응 외에는 나올 게 없군요.
덧2. 어째 저같이 별로 서울 까고 싶지 않은 사람조차도 까게 만든답니까;
덧3. 몇 번이나 해당 문구는 봤었지만 매번 경기장을 나올 때마다 까먹다 보니 이제서야 이런 포스팅을 써보게 됐습니다. 그러니 뒷북이라 할지라도 양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 by | 2008/07/07 10:12 | 스포츠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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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관심조차 없다면 연고이전(?!)이란 추악한 짓거리를 했을까요?
하긴, 사실 지금 상암 평균관중이 안양 시절 그것보다 그렇게 높지도 낮지도 않더군요.
그렇다면 문제는 GS스포츠 부서의 경영능력이 함량미달이라는 결론인데.....
이렇게 서울에서 죽을 쑤면 그 동네에서 다른 곳으로 연고이전을 시도할런지도 모르는 일이죠.
왜냐하면 그나마 서울이라는 수도의 특성을 이용해서 최소한의 관중유치를 하고 있는 셈이니까요.
가까운 수도권만 해도 보십시오. 성남은 다 아시는 바이고... 수원은 최고의 인기팀이긴 하지만 날씨에 따라 기복이 심하고, 인천은 절망적인 수준입니다.
왜 자기들의 경영 의지가 현저히 낮기때문에 연고이전이 일어난 거라고 고백하지 않는건지... 원론적인 이야기만 할 것이라면 축구단 운영 때려치라는 소리 하고 싶군요.
연고이전은 좋게 보지 않지만 한국 프로 축구의 태생을 생각하면 단정적으로 얘기하기도 좀 거시기한 느낌입니다.(그래도 여전히 좋게 보이지 않지만 말입니다.) 서울에서 죽쓰고 다른 곳으로 간다고 한다면야 뭐...
평균 관중 수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늘어날 것으로 보이더군요. 직관 경험상 향후 관중수를 늘려주는 데 큰 역할을 할 '아이들'이 제법 있었거든요. 하지만 수준 낮은 예측이기에 장담할 수도 없습니다. 저야 2층에 사람만 적다면야 아무래도 좋을 일입니다만은.
그런데 이 포스팅은 연고이전 얘기가 아니라 경기장 현수막에 써있는 '천만 수호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런 현수막 자체도 서포터즈 측에서 자체 제작했을 걸 고려한다면 enod님이 말씀하신는 gs스포츠 부서의 경영 능력, 의지와 같은 요소는 당장 큰 관련성은 없어 보입니다. 저는 여기에서 fc 서울에 대한 비판을 하고 싶지 않습니다.
덧. 혹시라도 그 현수막을 축구단 측에서 제공했다면 다른 문제가 되겠지만 말입니다.(혹은 관련되어 있다던가요.)